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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마시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2. 7. 28. 12:00
나는 누구와 술을 마시더라도 그 사람 마음을 마시고 싶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나의 진실을 따라주고 싶다 나는 그의 투명한 잔이고 싶고 속마음 털어주는 술이고 싶다 안주는 인생의 소금꽃이면 더욱 좋고 오가는 입김 속에 가끔은 데워진 말로 부딪힐지라도 그것이 진실이라면 그의 잔 다 받아먹고 싶다 또 그만큼 따라주고 싶다 술 마시는 법 中 / 김종구 ㅡ 시집『내 몸에 박힌 못』(시와 사람, 2004) https://m.cafe.daum.net/yjla/GgMz/6481 ----- 🪷 감동힐링글 더보기 🪷 😊 있잖아 친구야 😊 https://bit.ly/3cMVO5C 👀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 https://tinyurl.com/2hz4vbnz 🪙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보물이다 🪙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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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잖아 친구야 😊카테고리 없음 2022. 7. 28. 07:00
앞에 놓인 세상이 아무리 힘겨운 길이더라도 난 너와 두려운 미래를 함께 걸어갔으면 해 우리 둘이 함께하면 세상 어떤 것도 무서울 게 없을 것 같거든 네가 힘이 부치면 내 한쪽 어깨를 빌려 줄테니 언제든 기대도 좋아 슬픔이 찾아오면 내 등을 빌려줄게 언제든 얼굴을 묻고 맘껏 눈물을 흘리렴 대신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보지는 말자 이제 우리에겐 내일만이 의미 있을 뿐이지 않니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을거야 가는 길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있을거야 그땐 내게 말을 하렴 너가 뒤처지면 내가 언제까지고 기다려줄거구 앞서가면 부지런히 따라가 줄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할 정도로 피곤해지면 나를 베개삼아 잠시 쉬어도 괜찮아 하지만 내게 너무 의지하려고 만은 하지마 곁에서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줄수는 있지만 너의 삶을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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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제일병원장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2. 7. 27. 17:47
60년대 겨울, 서울 인왕산 자락엔 세칸 초가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그날그날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빈촌 어귀에 길갓집 툇마루 앞에 찜솥을 걸어 놓고 만두 쪄서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었습니다. 쪄낸 만두는 솥뚜껑 위에 얹어 둡니다. 만두소 만들고 만두피 빚고 손님에게 만두 파는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하는 만두가게 주인 이름은 순덕 아지매였습니다 입동 지나자 날씨가 제법 싸늘해 졌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어린 남매가 보따리를 들고 만두가게 앞을 지나다가 추위에 곱은 손을 솥뚜껑 위에서 녹이고 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순덕 아지매가 부엌에서 만두소와 피를 장만해 나갔더니 어린 남매는 이미 떠나서 골목길 끝자락을 돌고 있었습니다. 얼핏 기억에 솥뚜껑 위에 만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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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7. 27. 12:00
첫째는 자기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남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고, 자기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됩니다. 셋째는 세상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나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는 눈입니다. 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 전체가 성장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남을 보는 지혜로운 눈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통찰하는 눈을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 눈이 생겼을 때 자신이 속한 사회를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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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보물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 7. 27. 07:00
좋은 사람을 찾지 말고 좋은 사람이 돼 주고 좋은 조건을 찾지 말고 내가 좋은 조건이 되는 사람이 돼 주자 좋은 애인을 찾기 전에 좋은 애인이 돼 주자 좋은 사랑을 찾기 전에 좋은 사람이 돼 주자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지 말고 좋은 하루를 만들자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말고 나 스스로 행복하자 털어봐~ 아프지 않은 사람 있나 꾹 짜봐~ 슬프지 않은 사람 있나 찾아봐~ 힘들지 않은 사람 있나 건드려 봐~ 눈물 나지 않는 사람 있나 물어 봐~ 사연 없는 사람 있나 살펴 봐~ 고민 없는 사람 있나 가까이 다가가 봐~ 삶의 무게 없는 사람 있나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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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로 떠나신 수녀님들 ✝카테고리 없음 2022. 7. 27. 01:03
편지 한 장 달랑 남기고 한국을 떠난 수녀님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 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 달랑 남기고 떠났습니다. 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두 수녀님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그리고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날은 지난달 21일이었습니다. 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 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두 수녀는 장갑을 끼지 않은 채 환자의 상처에 약을 발라줬습니다. 또 외국 의료진을 초청해 장애교정 수술을 해 주고 한센인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하는 등 보육과 자활정착사업에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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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쭐난 치킨집 🍗카테고리 없음 2022. 7. 26. 20:55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구 망원동에 살고 있는 18살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철인7호 사장님께서 베풀어 주신 잊지 못할 은혜와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찾아뵙기도 하고 전화도 드렸지만 계속 거절하셔서... 무슨 방법이 있을까 고민했고 인터넷에 철인7호를 검색했습니다. 비비큐나 교촌치킨같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는 가게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런 식으로라도 철인7호 사장님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7살 차이 나는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지면서 아르바이트하던 돈가스 집에서 잘리게 되고 지금까지도 이곳저곳 아르바이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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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에도 복날이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7. 26. 12:00
벌써 중복이네요! 복날의 한자 복(伏)의 외형으로 봐서 사람과 개가 붙어있는 날이기도 한데요. 더위의 상징인 '복날', 우리에게는 보통 몸보신을 하곤 하는데요. 서양에도 복날과 같은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 시리우스 (개의 별) 이야기 ⭐ 시리우스는 큰개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하늘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별이기 때문에 개의 별 Dog Star라고도 불립니다. 고대 로마인은 시리우스가 뜨거운 늦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별(Dog Star)이라고도 생각했는데요. 개의 별에서 개의 날 Dog Days이라 부르면서 연중 가장 무더운 날, 즉 우리의 삼복(三伏)에 해당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리우스는 태양보다 밝은 별로 반짝인다와 이글거린다는 뜻도 있는데요. 그래서 siria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