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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2. 8. 2. 23:16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고 손을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에는 조금만 남게 된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방혜혁 - '영원한 사랑' 중 -출처 : 2010 용인문단 제14집 ------ 사랑을 모래에 빗댄 표현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지고 왔습니다. 사랑도 여유가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손에서 빠져나가기 쉽상이라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벗님들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돌아보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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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하려는 달리기 ⏳카테고리 없음 2022. 8. 2. 20:55
. 어느 해 가을, 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다른 때와는 달리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까지 초청된 특별행사였습니다.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본인은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가 탈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미 지난 며칠간 예선을 치른 구기종목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각 취업 장별 각축전과 열띤 응원전이 벌어졌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도 줄다리기를 할 때도 어찌나 열심인지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응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잘한다. 내 아들...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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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여 나이가 들면 🪞카테고리 없음 2022. 8. 2. 12:00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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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려 쓰는 인생 🧩카테고리 없음 2022. 8. 2. 07:00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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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2. 8. 1. 20:55
“같은 블루스 음악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표현하는 우리식 블루스는 또다른 색깔이 있는 것 같아요. 블루스는 ‘혼’을 담아내는 음악이죠. 우리의 ‘한’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블루스 리듬은 우리의 산조나 국거리 장단과 비슷한 면이 많아요.” - 김 목경 아래의 글은 고 김광석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게 된 사연입니다 "1989년쯤으로 기억된다. 마포대교 건너는 중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절절해서 나도 모르는 새에 눈가가 촉촉히 젖어왔다. 김목경씨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라는 노래였다. "다시 부르기 2집"에 이 노래를 담기로 했다. 녹음에 들어가서, 가사 중간의 "막내아들 대학시험"이라는 대목에 이르기만 하면 이상하게 목이 메여와 녹음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결국 술먹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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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위하여 🎯카테고리 없음 2022. 8. 1. 12:00
성공의 방법을 묻는 지인에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25개를 적어 보게. 그중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5개에 동그라미를 그리게나. 그리고 5개가 이루어질 때까지 나머지는 쳐다보지도 말게. 나머지 20개가 5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될 테니까.” 생각해보면 투자하지 않는 인생은 없습니다. 자본의 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시간을 활용해 취미 활동이나 공부를 하면서 인생의 목표를 찾아갑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삶을 투자하는 각자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을 다 이루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원하는 몇 가지를 제외한다면 다른 사소한 욕망은 목표를 이루는 데에 도리어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에 시선을 모으세요. 그리고 집중을 방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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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 👞카테고리 없음 2022. 8. 1. 07:00
노인이 많으면 사회가 병약해 지지만 어르신이 많으면 윤택해 지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발효하는 음식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노인이 되는 사람과 어른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이지요 노인은 몸과 마음, 세월이 가니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 젊어 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요 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지요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을 해 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지요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줄 알고 알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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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의 시 🌻카테고리 없음 2022. 7. 31. 12:00
🌻 7월의 시 🌻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화 할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셀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 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되십시오 ----- 치자꽃의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청결, 순결, 신중 이라..